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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NECA/NECA랑

[NECA 가족 트레킹 현장을 가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만난 NECA 선생님들~

NECA 가족, 건강증진을 위한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 (上) 왼쪽부터 고태근 실장, 염기철, 김세정, 김지영, 임성은 팀장, 김승태, 김석현 본부장, 남찬우 팀장, 유연항 팀장, 이종협, 정지영, 주예일, 유근주, (下) 왼쪽부터 이태경 팀장, 박종연 본부장, 권영조 팀장, 박상민, 임태환 원장, 최인순, 김진호

(단체사진은 박미선 선생님이 찍어주셨어요!!♡)

 

 

“김밥 있어요!~”, “얼음물 있어요!~”, “삶은 달걀 있어요!~”


무슨 소리냐고요? 지난 9월 11일 일요일 오전 9시 25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 역 2번 출구 계단에서의 풍경입니다. 이곳은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을 위한 사람들 간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다고 해요. 이곳에서 NECA 선생님들이 모여 북한산 트레킹을 한다고 해서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보이기 시작했어요.

 

간단히 인원파악을 실시하고 총 21명이 북한산 둘레길(구름정원길)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구름정원길은 북한산 둘레길 21개 구간 중 8번째 구간으로 약 5.2km 거리에 남녀노소 누구나 트레킹하기 적당한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북한산 둘레길 중 물길과 흙길, 그리고 숲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는 재미와 산을 오르는 긴장감이 더해진 곳입니다. 탁 트인 하늘과 울창한 숲, 그리고 도시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구름 위를 걷는 듯 한 느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본 산행은 지난 5월부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건강을 위해 임태환 원장님과 산을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 중심으로 추진하였습니다. 5월에는 서울성곽(숭의문~창의문)을 다녀왔고, 6월에는 청계산 등반, 7월에는 북한산 둘레길(흰구름길)을 다녀왔습니다. 8월은 폭염으로 휴식기를 거쳐 이번이 네 번째 산행입니다. 산행 때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약 15분간 걸어서 드디어 트레킹 출발 시작지점에 도달했습니다. 평소 산을 안 가보신분이나 오랜만에 산을 오르시는 분들의 사고 방지를 위하여 간단한 몸 풀기 체조와 오늘 트래킹을 참여하게 된 느낌과 각오를 한 마디씩 하고 활기차게 출발했습니다.

 

△ 몸풀기 체조                                                                 △ 트레킹 참여 소감 및 각오 발언

 

△ 김승태 선생님(左)과 권영조 팀장님(右)이 선두로 출발!

 

이날은 평소보다 참여인원이 많아 7명씩 조를 짜서 이동했습니다.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8월에 뜨거웠던 열기가 남아 있어 초반부터 얼굴에는 구슬땀이 흘렀고, 몸에서는 한 여름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 40여 분간의 트레킹을 실시하고 1차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도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 땀을 식히는 김승태선생님, 쉬는 시간에도 SNS 확인은 기본인 듯 잠시 짬을 내 핸드폰을 보고있는 두 분이 카메라 앵글에 잡혔네요.  >_<

 

△부채질을 하는 김승태 선생님(사진 가운데)                       박종연 본부장님(사진 가운데), 임성은 팀장님()

 

오랜만의 산행으로 힘들었음에도 동료들의 지지를 받으며 힘차게 트레킹에 임해주신 선생님도 있었고, 얼마 전의 사고로 발목에 철심이 있음에도 멋지게 트레킹을 하신 선생님도 계셨어요.

 

북한산은 해발 836.5미터로 산행을 다녀온 사람들마다 험하고, 힘들었다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나오지만 오늘 트레킹은 북한산을 중심으로 하단의 아기자기한 산길을 걷는 것이기 때문에 얼굴과 몸에서 약간의 땀과 허벅지와 종아리에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주변사람들이나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께도 권하면 좋을 것 같은 코스에요. 특히, 10월 단풍이 한창일 때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이 산을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트레킹을 마치고.. 브이!                                                  △ 모두 모여랏!

 

약 5.2km의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아무 사고 없이 구름정원길을 통과 하였습니다. 당초 2시간 30분을 예상 했지만 2시간 만에 통과해서 식사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고, 트레킹 구간에 보이는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뒤풀이에서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김치전, 두부 김치로 트레킹으로 쌓인 근육의 피로와 더위를 한 번에 날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트래킹을 통해 NECA 가족으로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고, 함께 땀 흘리면서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멋진 풍경을 공유하고, 가을 산행의 풍요로움과 설경의 겨울 산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두가 건강해서 행복한 NECA가 될때까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