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구수첩/보건의료근거연구

[알기 쉬운 NECA 연구]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 예측 가능?!



[알기 쉬운 NECA 연구] 

2018년 - ② 수술의 질 향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담낭절제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예측모델 개발(2017년)



 연구 배경


수술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합병증과 관련 요인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이 필요하다. 하지만 병원의 의무기록이나 정부기관의 청구자료는 수집 목적이 달라 수술의 성과평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어렵다. 미국외과의사회에서는 의료의 질 향상과 합병증 발생 감소를 위해 수술 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간담췌외과학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담낭절제술을 대상으로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예측모델을 개발하여, 향후 다른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그램 기획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한국간담췌외과학회를 통해 모집된 18개 의료기관의 담낭수술 예정환자 3,002명에 대해서 수술 후 2~6주까지 추적관찰 연구를 시행하여, 이를 웹기반 시스템으로 구현하였다. 

이 시스템은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환자의 건강지표 등을 입력하면 입력된 자료를 분석하여 수술 후 담도손상 발생 위험도, 배뇨장애 위험도, 합병증(수술부위 및 전신) 발생 위험도, 전체 합병증 위험도(수술부위 및 전신 합병증의 통합지표), 수술 후 퇴원 지연 위험도, 요양의료기관 이용 가능성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연구 결과


환자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계산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환자자료를 수집하여 합병증 발생 위험도 산출의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의료진에게는 환자 개인별 맞춤 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의료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에게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시키면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자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본 연구는 수술 합병증 발생 위험 예측을 위한 자료 수집의 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외과 영역으로 수술 질 향상 활동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홈페이지(http://www.kahbps.or.kr)에서 프로그램 무료로 사용 가능



 연구보고서 바로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