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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NECA/NECA 24시

[Vol.1 창간호] NECA 24시 :: 4월 소식





1 개원 4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개원4주년을 맞아 지난 3월 19일 '의료기술평가의 정책적 활용(Applying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on decision-making)'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발표자 중 영국의 Dr. Chris Hanshall은 의료기술평가를 이용한 의사결정에 관해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평가와 검증이 모든 의료서비스 관련 의사결정자에게 활용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들, 특히 세계 각국의 특징적 차이점에 대해 발표하였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무열 연구위원과 안정훈 연구위원은 한국의 신의료기술평가제도와 한국적 비교효과연구 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의료기술평가 관련 동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끝으로 스코틀랜드의 Dr. Karen Facey는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의료기술평가 시스템의 발달과정과 의사결정 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SMC와 NICE로 대표되는 차이점과 공통점을 대비하여 강의하였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의료기술평가의 국제적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세계 각국의 의료보험재정의 효율화를 위한 합리적인 실행방안들이 의료기술평가로 모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의료기술평가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위한 각국의 노력들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전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4월 10일 종로구 보령빌딩 인근에서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겨울철을 지나 새봄을 맞아 헌혈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개원 4주년을 맞아 2013년을 윤리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우리원 이선희 원장은 "일상속에서 생명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임직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나눔의 온기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원 각 부서 사회공헌활동 및 클린경영을 담당하고 있는 윤리리더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했고, 가두캠페인에 나서 50여명(실제 헌혈증서 기부자 30여명)의 헌혈동참을 이끌어냈다. 임직원들은 이후로도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려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을 비롯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3 제8차 EBH(Evidence-Based Healthcare) 포럼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4월 25일 연구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8차) EBH(Evidence Based Healthcare)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이유경 교수(부천순천향병원)는 'Bias and Quality Assessment of Diagnostic Accuracy Studies' 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진단정확도 연구는 민감도와 특이도 등의 정확도 지표가 결과물로 제시되며, 연구디자인과 수행에서 비뚤림(bias)의 위험성이 있다며, 비뚤림의 위험성을 연구 논문에서 평가하기위한 도구로 QUADAS-2 도구가 이용되며 연구자들은 이 요소들에 주의해 연구를 수행하고 논문을 작성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용 교수(고려의대)는 'Philosophy of scientific inference'의 발표를 통해 역학적 자료의 인과적 추론을 위한 대표적 기준인 Hill의 causal criteria 를 소개하였다. 이 교수는 역학을 바라볼 때 근본적으로 상황에 대한 의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 그 자체에 관심이 있기 마련이라며 특히 공공의료의 경우 과학이 아닌 사회적 행동주의로 바라봐야한다며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서경 교수(서울의대)는 'N=1 study의 개념과 접근 방법론'을 발표하며, 환자 개체를 하나의 연구단위로서 접근하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의 일종으로서의 개념과 접근방식 및 근거수준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고 근거중심 보건의료의 개념 및 이론적 기반을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