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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이슈/미디어 속 보건의료이야기

[Vol.55 18년 제6호] 미디어 속 보건의료이야기 :: 반복되는 투약 오류, 원인과 해결방법은?

미디어 속 보건의료이야기

반복되는 투약 오류, 원인과 해결방법은?

- 드라마 <라이프> Part 2

 

글. 신동욱 교수(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가정의학과)

 

화정그룹에서 인수한 상국대병원에 새로 부임한 비의사 출신의 전문 경영인 구승효 사장은 경영진단차원에서 의료 기록을 열람하다가 암센터의 일부 기록이 삭제된 것을 발견하고 비서에게 묻는다.

 

병원장 : “아무리 사기업이 대학 재단을 통째로 먹었다고 해도 이건 아니야, 이래선 안 되는 거야.”
부원장 : “위에선 성과급 제가 효율성과 직결된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병원장 : “효율? 더 비싼 약품 더 고가의 시술 처방하는 의사한테 돈 더 많이 주고 하는 그런 것이 효율인가?”

 

<암센터 의료기록 일부가 삭제된 것을 발견한 구승효 사장, 사진 출처: 라이프>

 

구승효 사장 : 암센터 왜 이래요?

비서 : 센터 회의 기록인데 특정 날짜 데이터만 삭제된 상태였습니다. 재차 요구하니까 데이터가 실수로 날아갔다고 하더니, 그러면 저희가 복구하겠다고 하니까 그땐 아예 기록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구승효 사장 : 특정 날짜 언제요?

비서 : 3월 3일부터 3월 5일입니다. 사장님 부임 전이긴 합니다만.

구승효 사장 : 해당 날짜 암센터 기록 전부 다 봅시다.

 

암센터의 기록이 삭제된 것을 확인한 구승효 사장은 암센터장에게 찾아가서 사실 관계를 추궁한다.

 

<상황을 파악하고 암센터장에게 찾아가서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구승효 사장, 사진 출처: 라이프>

 

구승효 사장 : 최도형. 2017년 4월 7일 입원, 류키미아(백혈병). 2018년 2월 16일 유지치료로 전환 후 퇴원. 퇴원 후에 다시 입원한 기록이 없는데, 3월 5일 전체 사망자 명단엔 최도형 환자가 있으니 동명이인인가요? 사인은 뇌막염. 유지치료때 항암제 두 개가 직접 처방되었는데 뭡니까?

암센터장 : 빈크리스틴하고 시타라빈입니다.

구승효 사장 : 어떻게 투여되는 거죠? 어떻게 투여됩니까?

암센터장 : 빈크리스틴은 쇄골 밑에요. 정맥주사로. 시타라빈은 척수강에

구승효 사장 : 두 개는 어떻게 구분해요? 냄새? 색깔?

암센터장 : 둘 다 무색무취라 육안으로 구분 안됩니다

구승효 사장 : 그런데요?

암센터장 : 육안으로 안 되므로 라벨이 붙은 약병 채로 환자한테 가지고 갑니다. 환자 앞에서 하나씩 주사기에 옮기고 하나씩 환자에게 투여합니다.

구승효 사장 : 바뀌면 어떻게 됩니까? 두 약이 바뀌면, 정맥주사를 척수강에 잘못놔서 약이 바뀌면 어떻게 되냐구요?

암센터장 : 환자는 사망하죠.

 

<빈크라스틴과 시타라빈 주사약, 사진 출처: 라이프>

 

구승효 사장 : 죽였죠?

암센터장 : 의료상 착옵니다.

구승효 사장 : 최도형 환자, 당신들이 죽였네. 의사란 인간들이.

암센터장 : 사람이 쉬지 않고 일만한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여기 있는 애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 줄 아냐구요. 주당 120시간씩 일해요. 얘네들 전부. 그렇게 하면 사람들 죽어요. 사장님이 우리병원에 와서 한 일이 뭡니까? 적자 난다고 돈 못 번다고 사람 자를 생각부터 했잖아요? 그렇게 해서 줄이면 나머지 일은 누가 하는데요. 오죽하면 전공의 법이라는 게 생겼겠어요. 주당 88시간만 일시키라고. 사장님, 회사원에게 갖다 대는 것 좋아하시죠? 88시간이면 보통 회사원들 하루 18시간씩 책상 옆에 붙어있어야 하는 수치입니다. 근데 그것도 안돼서, 그걸로는 도저히 넘쳐나는 환자가 감당이 안돼서 위에다간 전공의법 지킨다고 하고 여전히 100시간 120시간씩 뜁니다. 의사도 사람이에요.

 

<당시 상황을 항변하는 암센터장, 사진 출처: 라이프>

 

구승효 사장 : 그렇게 바빠서 기록 지우고 죽은 사람 없는 걸로 만들었어요? 당신들이 죽인 환자들에게 뇌막염이라고 둘러댈 때도 잠 못 자서 제정신 아닐 때였습니까? 당신들 믿고 찾아온 환자를..

암센터장 : 의사가 과로로 죽습니다. 오죽 힘들면 자살을 해요. 우리가 환자를 죽였으면, 우리를 죽인 사람은 병원입니다. 인건비 줄이겠다고 우릴 끝없이 돌리는 댁 같은 사람들

구승효 사장 : 내 하나만 묻죠. 센터장도 100시간 120시간식 뜁니까? 약 잘못 들어갈 때 당신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데? 고생하는 애들이 그렇게 끔찍하면 전공의법 지키게 일 나눴어야지, 그렇게 당당하면 피곤해서 사람 죽였다고 만천하에 밝혔어야지? 이제까지 쉬쉬하다가 들키니까 이제 와서 애들 불쌍하다는 그딴 소리? 그리고 당신, 지금 밑에 사람들 감싸주는 척하지만, 나는 잘못 없다 다 얘네들 실수다 그걸 주장하고 있는 거 아니야? 어떤 변명을 끌어다 붙여도 이 안에 살인범이 있고 어떤 인간은 은폐하고 동조한 겁니다.

암센터장 : 은폐 안 했습니다. 보고했어요.

구승효 사장 : 어디까지?

암센터장 : 어디까지겠습니까? 원장님이요.

구승효 사장 : 이보훈 원장?

암센터장 : 예, 원장님께 보고했습니다. 우릴 철면피로 몰고 싶은 모양이신데, 원장님께서 전 의국차원에서 뇌수막염으로 내리신 결정입니다. 본교와 이 대학병원을 위해.

구승효사장 : 부끄러운줄 아십시오. 진정으로 부끄러운줄 아십시오.

 

구승효 사장은 화를 내고 나온다. 그리고 어렸을 때 친구이면서 현재 상국대병원에 장기 이식코디네이터로 있는 친구와 비서로부터 병원의 약물 오류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된다.

 

<약물 오류건으로 암센터장을 만나고 온 후 마음이 좋지 않은 구승효 사장, 사진 출처: 라이프>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원장 친구) : 사고 아니야. 오류야 약물 오류. 거의 매일, 환자에게는 절대 안 알려줘. 이 안에서만 알지.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래. 너무 일이 많아서. 큰 사고만 아니면 되니까.

비서 : 아까 그 주사 잘못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대요. 그래서 먼 법까지 제정했대요. 그런데 그래도 못 막는대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원장 친구) : 우리만 그런 거 아니야. 어느 병원이나 투약 오류는 항상 있어. 다들 숨길 뿐이지, 환자들은 절대 모르니까. 갑자기 중환자실로 들어가도 그게 약이 잘못 들어가서라고 누구 생각하겠어?

구승효 사장 : 이런 미친놈의 새끼들, 회사에선 불량품 하나만 나와도 클레임이 걸리는데…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원장 친구) : 거의 매일, 항상.

 

새로 부임한 구승효 사장은 경영 수익을 내기 위하여, 적자가 많은 과들을 축소하고 의료인력을 공공의료원에 파견하려고 한다. 이에 의료진들이 적자와 퇴출에 대해서 반대하여 파업을 하려고 하자, 구승효 사장은 이 약물 오류사건을 이용하여 사측 입장 전문으로 대응한다.

 

<사측 입장을 내면서 환자 투약 오류를 폭로한 구승효 사장을 다룬 기사, 사진 출처: 라이프>

 

”… 사전에 충분히 교감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 이는 비 의료인 총괄책임자와 의료 전문 집단 사이의 반목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회 의료기관 자체가 지닌 폐쇄성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러나 초반 의료진의 반발을 듣고 본 대학병원은 개원 이래 최초로 전 의국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이뤄냈으며 그 결과 사망자가 발생한 투약 사고를 자체적으로 밝혀낸 점은 가슴 아픈 불행 중에도 작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은 언론을 타게 되고, 피해자의 아내는 한 방송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

 

<피해자 아내의 인터뷰, 사진 출처: 라이프>

 

피해자 아내 : 의사들 말대로 믿을 수 밖에 없는 거잖아요. 뇌수막염이라고 했어요. 자기들도 손쓸 틈 없이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니, 그 손으로 우리 남편 죽인 거잖아요? 이게 살인이랑 뭐가 달라요. 사장님 아니었으면 우린 여태…

기자 : 상국대병원 사장실에서 먼저 알려주셨어요?

피해자 아내 : 그나마 그 덕분에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의사들이 쉬쉬하는 것, 그래도 그분이 직접 사과는 하셨는데, 사람은 죽었고

기자 : 그럼 약이 잘못돼서 돌아가셨는데, 의사들 양심 고백이 아니라 경영진 조처로 발생했다는 말씀이세요?

피해자 아내 : 그것도 모르고(울음)

 

이후 병원에서는 투약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회의가 열린다. 소아과장은 ‘돌다리도 두들겨보자’는 포스트를 보여주며 발표를 한다.

 

<투약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한 회의, 사진 출처: 라이프>

 

소아과장 : 저희 소아에서는 눈에 띄는 장소마다 이런 포스터들을 붙여서 …

구승효 사장 : 여기 상국대학교병원 맞아요? 상국 초등학교가 아니고? 이런 마인드로… 이런 일처리로 해온 겁니까?

(비서에게 사인을 준다)

비서 : RFID칩이 내장된 바코드 리더기입니다. 앞으로 모든 약품은 물론이고, 고가의 수술장비와 환자의 손목에 이 바코드가 부착될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돼서, 투약 오류사고 방지뿐만 아니라, 의약품 재고관리에 할애되는 시간도 대폭 축소될 것입니다.

 

<새로 도입될 RFID 바코드 시스템을 설명하는 비서, 사진 출처: 라이프>

 

현장에는 RFID가 도입되어 약물 관리, 환자 확인에 쓰이게 된다. 사장의 구조조정에 반발하던 간호사들이지만, 이번 조치에 대해서는 오히려 칭찬을 하게 된다.

 

간호사1 : 맨날 왜 부족하냐? 니 잘못이냐 내 잘못이냐.. 이제 그거 할 일은 없어지겠네?

간호사2 : 냅다 병만 줄줄 알았더니만, 약도 주네요. 구사장이…

간호사3 : 재벌 회사가 이런 건 좋아요.

긴호사1 : 아우, 진짜 종잡을 수가 없는 사람이네…

 

<현장에 적용된 투약 오류 개선 시스템, 사진 출처: 라이프>

 

투약 오류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이 되었으나, 몇 달 후 원장 선거에 나가게 된 부원장, 신경외과장, 암센터장이 복도에서 마주쳐서 서로를 비난한다.

 

<원장선거를 앞두고 서로를 비난하는 의사들, 사진 출처: 라이프>

 

신경외과장 : 그렇게 잘 좀 하시지 그랬어요? 무슨 자격으로 무슨 생각으로 나섰을까? 경찰을 의국까지 끌어들여서 전체를 뒤집히게 한 게 얼마나 되었다고. 나 같으면 애들 보기도 챙피할 텐데.. 대체 무슨 낯짝으로, 네?

암센터장 : 그게 내 책임이에요? 내가 주사 놨어요? 내가 눈이 백 개 천 개야? 나도 몸뚱이 하나야. 어떻게 사사건건 일일이 쫓아다녀요? 지들끼리 저지르고 사단나니까 나한테 온 걸 나한테 어쩌라고.

부원장 : 그것도 관리 못하면서 어떻게 원장을 해?

암센터장 : 그러기로 말하면 왜 몰랐어요? 부원장인데. 내가 우리 과 일 다 알아야 하면 부원장도 여길 전부다 알아야지. 전체 책임자인데.

 

드라마에도 언급되듯이 투약 오류, 또는 나아가서 환자의 안전과 관련한 사고들은 매우 많다. 필자의 경우 현재는 입원환자를 보고 있지 않지만 2000년대 초반의 레지던트 시절 척수강으로 잘못된 항암제가 투여되어 뇌사가 된지 오래된 한 아이의 주치의를 맡았던 적도 있었고, 경험 없는 인턴이 오더를 잘못 복사하는 바람에 수술장에서 써야 할 근이완제가 병동으로 올라와서 환자가 뇌사에 빠진 경우를 바로 옆에서 겪기도 하였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환자 위해 사건에 대한 의료계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마지막에 원장 선거를 두고 경쟁하는 병원의 리더급들이 서로를 공격하는 내용이 환자 위해 사건에 대한 의료진들의 인식을 잘 보여준다. 투약 오류 사건에 대해 투약 오류를 일으켰다고, 그리고 그것을 관리하지 못했다고 다른 의료진을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에서 개별 의료진은 위해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사건을 은폐하고자 하는 유인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한동안 이러한 환자 위해 사건이 발생하면, ‘누가 사고를 유발했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 개인들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지난 수십년 간의 경험을 통해 이러한 환자 위해 사건은 대부분이 개인의 실수보다는 시스템의 결함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며, ‘사고를 일으킨 개인에 대한 손가락질’로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고, ‘왜 실패가 발생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의 오류를 개선해 나가는 방식으로만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드라마에서도 드러난 가장 큰 시스템적 오류는 의료진들의 과도한 노동이다. 암센터장이 항변했듯 우리나라의 의료진들, 특히 수련의들은 과로에 시달린다. 일주일에 40시간은 커녕, 88시간 규정조차 못 지키는 병원이 많다. 한때는 전공의로 들어오면 100일간 병원에 살게 하는 일도 흔했고, 필자가 수련의로 일하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외과계 1~2년차들은 하루에 몇 시간 자지 못하고 수술실에서 조는 일도 흔했고, 내과계도 2~3일에 한 번씩 잠을 거의 자지 못하면서 당직을 하고 다음날도 정상 근무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사람의 집중력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결국 오더를 잘못 내거나, 투약을 잘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간호인력이나 다른 의료보조 인력들 역시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시간에 더 많은 환자를 보고 더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며, 입원이 아니라 외래 환경에서도 의사 한 명이 60~100명을 진료해야 겨우 수익을 맞출 수 있는 구조는 20~30명만 진료해도 충분한 다른 나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고의 가능성을 태생적으로 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보면, 현재와 같이 적은 수가를 통해서 의료인들의 과잉 노동을 유발하고 있는 건강 보험 체계야 말로 환자 안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이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구승효 사장의 역할이다. 구승효 사장은 재벌 그룹에서 상국대병원을 인수하면서 날아온 비의료인이고, 그는 드라마 초반부터 수익 개선을 위해 적자 3과를 퇴출하고 의료진을 지방으로 보내버리려 하는 등 이윤만을 추구하는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되는 듯 했다. 그런데 구조조정에 대한 의료진의 반발을 묻어버리기 위한 과정과 엮이면서 그 순수성이 다소 모호하긴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 투약 오류로 인한 사고와 은폐 사실을 알고 비의료인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불량품 하나에도 claim을 거는데, 어떻게 사람이 사고로 죽었는데 그걸 숨길 수가 있느냐는 반응인 것이다.

 

그의 분노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암센터장이나 사고를 낸 레지던트를 해고하는 것도 아니었다. 장기 이식코디네이터로 있는 친구를 통해 투약 오류 사고 같은 것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단지 의료인의 부주의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마련한다. 그 방법은 ‘돌다리도 두들겨보자’는 방식이 아닌, 바코드를 이용한 약물과 환자 인식 시스템과 같은 실질적인 것이었다. 의료기관에서 의학적 지식뿐만 이니라, 적절한 기술과 경영 기법이 적용되는 것이 실질적인 환자 케어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환자 위해 사건은 어느 정도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요인들이 있고,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닌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드라마 ‘라이프’는 의사라면 누구나 주변에서 들어봤거나 겪어봤을 만한 이야기를 통해 현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본 기고문은 저자 개인의 의견이므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