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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NECA/NECA랑

[네카인 이야기] 2019년 신설팀 인터뷰_연구윤리팀

<NECA의 신설부서 ‘연구윤리팀’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NECA 서포터즈 '나눔온도팀' 
(오지은, 이혜원, 전지영, 최가희) 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어느새 사라지고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봄의 설레임과 함께 기분 좋은 4월 힘찬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 

여러분, NECA에 새로 신설된 ‘연구윤리팀’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NECA 서포터즈 나눔온도팀은 지난 3월 11일(월), ‘연구윤리팀’의 권영조 팀장님과 정예련 연구원을 인터뷰하는 기회가 있었답니다. 미숙했던 첫 활동임에도 친절하게, 열정적으로 인터뷰에 참여해주셨는데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던 너무나도 유익했던 인터뷰, 함께 보실까요?

 

 

Q. 안녕하세요! :) 연구윤리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구성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NECA 연구윤리팀 권영조 팀장, 정예련 연구원입니다. ^^ 본 연구팀은 2009년부터 IRB 사무국으로 운영되다가 작년 12월 17일에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아 연구윤리팀이라는 이름으로 최초 기관장 직속 조직이 되었답니다. 저희 팀은 팀장 1명, 팀원 2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팀장은 연구윤리팀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 감독을 총괄하고 있고 팀 예산, 업무분장, 역할을 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간사는 위원회의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방향성을 정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행정간사는 실질적인 행정 프로세스, 회의 개최 준비, 위원 섭외, 위원 위촉, 교육, 일정 수립, 진행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하고 있어요.

 

Q. 연구윤리팀의 팀 구성 배경과 주요업무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저희 연구윤리팀은 법에 의해 운영됩니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 1호에 따라서 모든 연구기관은 연구 윤리를 확인하고 점검할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연구윤리팀은 이전의 IRB 사무국보다 업무의 확장성을 높여 작년 12월 17일부터 운영 중에 있습니다. :)
주요 업무는 저희 연구원 내에서 수행되는 연구과제들에 대한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는 것이 메인 업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 자료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득 되었는지, 설문조사 문항으로 인해 피험자가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았는지 검토하고 있어요. 또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에서 필요한 연구윤리 및 안전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Q. 앞서 말씀해주신 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나요?

A. 위원장 한 분이 계시고 전문간사님이 위원직을 겸직하고 계십니다. 그 외 위원들은 내부 위원 일곱 분, 외부 위원 다섯 분이 있습니다. 법학전공, 약학, 의학 등 연구원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제들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윤리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을 위촉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기는 2년이며 재임이 가능합니다. :)

 

Q. 연구윤리팀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위원회 운영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메인 업무는 연구과제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과나 업무는 연구원 내 연구자들이 심의를 접수하면서부터 시작되거든요. 심의 접수하기 전 문의 단계부터 심의 서류들을 작성하는 부분을 안내해드립니다. 심의접수 이후 위원님들에게 심의를 맡기는 과정들이 윤리연구팀의 업무입니다. 그 외에 연중 교육을 기획해서 운영하거나 월 1회 회의를 준비하는 업무가 있습니다.

 

Q.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보람도 있지만 고충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연구윤리팀만의 고충이 있나요?

A. 연구과제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연구윤리팀에서 승인을 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절차, 혹은 걸림돌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보안 서류를 요구하는 것은 행정을 편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심의 절차를 준수하고 연구자와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한 과정임에도 연구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을 때가 있어 아쉬워요. 하지만 연구 대상자와 취약한 연구대상자들의 눈높이, 그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됨으로써 연구 대상자를 보호할 수 있고 그 결과가 연구에 반영되어 올바른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Q. 한 가지 연구를 심의하는 기간은 어느 정도가 소요되나요?

A. 신속심의인 경우 접수일로부터 근무일 기준 15일 이내 소요되며 정규심의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그 기한을 준수하는 것이 연구윤리팀의 중요한 쟁점입니다. 실제로는 보통 앞서 말한 기간보다는 빨리 진행됩니다. 1주일 혹은 늦어도 2주일 내로는 심의가 완료되는 편입니다. :)

 

 

Q. 다른 팀에는 없는 연구윤리팀만의 자랑거리가 있나요?

A. 대부분의 연구기관은 연구윤리팀을 독립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겸직이나 타 업무와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연구윤리팀은 회사의 ‘도덕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NECA 연구윤리팀은 독립된 원장 직속 조직으로 팀의 독립성을 확보했답니다. 비록 3명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작은 팀이지만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한 팀 구성이 단출하다 보니 팀원과 팀장의 의사소통 기회가 많고 팀 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답니다. :)

 

Q. 새로 신설된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향후 팀 운영방향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첫 번째로, NECA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심사 대상기관으로서 기관 인증 획득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하반기에 있을 현장실사를 잘 대응할 예정입니다. :) 두 번째로, 팀 명칭이 바뀌었기 때문에 업무, 조직, 인력, 예산도 확장할 예정이에요. 연구자들에게 진정한 연구윤리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교육과정을 만들고 싶습니다. 세 번째로, NECA 중심 다기관 공동연구과제를 대상으로 한 공동 IRB 운영기반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보건의료연구분야 특성상 다기관이 참여하는 연구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동 IRB를 구성·운영하고자 합니다. 내년부터는 시범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

 

Q. 연구윤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 혹은 취업 준비생들이 많을 것 같아요. 혹시 전공이 어떻게 되시나요?

A. 회계와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꼭 특정한 전공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생명윤리분야는 법학, 보건학, 보건행정학, 간호학, 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이 공부하고 업무를 보고 계십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 분들이 의견을 조율하면서 생명윤리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나라의 생명윤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윤리를 한마디로 정의하신다면?

A. 연구윤리는 ‘연구자의 자존심‘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여기까지 연구윤리팀 권영조 팀장님과 정예련 연구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구윤리팀에 대해 상세하고 실무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인터뷰가 진행되어 대화하는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답니다. 다시 한 번 꼼꼼하고 상냥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연구윤리팀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연구윤리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NECA 서포터즈 나눔온도팀의 연구윤리팀 인터뷰, 첫 번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