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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이슈/생생해외동향

[Vol.27 8월호] 글로벌 동향 :: 미국 AHRQ의 "이상반응(adverse event)에 대한 의료인 지원 프로그램" 관련 연구 발표

 

 

 

글. 강민주 연구사(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식정보확산팀 국제교류 Unit)

 

 

www.flickr.com/photos/134351668@N07/19496797683

 

미국 보건부 산하 기구인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AHRQ)는 최근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이상반응 후 의료인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프로그램마다 구성이 다른 등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상반응(adverse event)이란, 의약품을 투여 받은 후 발생하는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되지 않은 증후(sign), 증상(symptom), 질병(disease)을 의미한다.

 

의료 사고(medical errors)와 관련된 의료인들은 죄책감, 당혹감, 자기 의심,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 영향들을 지속적으로 받아 자신의 삶, 업무 성과, 환자 안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의료인들을 종종 ‘두 번째 희생자’라고도 한다.

 

연구진은 의료인 지원 프로그램의 구조와 실행 관련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의료 리스크관리 협회 회원 575명을 대상으로 웹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의료기관들의 74%는 의료인 지원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나, 프로그램마다 구성이 제각각이고 상당수는 국가에서 권고하는 중요한 요소들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한 이 연구를 통하여 이상반응과 관련된 의료인들에 대한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Healthcare Risk Management 저널에 실린 “Risk Managers' Descriptions of Programs to Support Second Victims After Adverse Events”[각주: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http://www.ahrq.gov/news/newsletters/e-newsletter/482.html#2 (2015.8.17.)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