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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4 5월호] 글로벌 동향 :: 유방암 검진 권고안 발표-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21. 12:15

 

 

 

글. 강민주 연구사(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식정보확산팀 국제교류 Unit)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이하 Task Force)는 유방암 검진의 장단점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검토하여 유방암 검진 권고안 초안과 근거 보고서 초안을 발표하였다.[각주:1] Task Force는 유방촬영술(mammography)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이득이 증가하는데, 50~74세 여성은 유방촬영술을 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을 권고하였다. 40~49세 여성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가족력이 없는 일반 여성의 경우 과잉검진 등의 단점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개인적인 가치관, 성향,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유방촬영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75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에는 현재로서 근거가 부족하여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Task Force에서는 유방암 검진 권고안 초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웹사이트를 통해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Draft Recommendation Statement-Breast Cancer: Screeni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의 국가 5대 암 검진 질 지침 중 유방암 검진 질 지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서구권 국가들과는 달리 40대 연령군에서 높은 유방암 발생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 및 의사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각주:2] 유방촬영술 검사는 유방촬영용 X선 장치를 사용하여 유방을 압박하면서 한쪽 유방에 2회씩 총 4회를 촬영하며, 촬영 시 호흡을 중지해야 하고 검사시간은 약 6~8분이 소요된다.

 

대한유방영상의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35~40세부터 유방암 검진을 시작하며, 매월 자가진단과 1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과 의사 진찰을 권고하고 있다.[각주:3] 35세 이하에서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초음파 검사나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며 이러한 방침은 무증상 여성의 경우라고 명시하고 있다.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유즙분비, 통증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유방전문의와 상담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http://www.uspreventiveservicestaskforce.org/Page/Document/RecommendationStatementDraft/breast-cancer-screening1 (2015.5.6.) [본문으로]
  2. 국립암센터. http://guideline.ncc.re.kr/index.jsp (2015.5.6.) [본문으로]
  3. 대한유방영상의학회. http://ksbi.radiology.or.kr/sub_main.php?url_move=about_02_2 (2015.5.6.) [본문으로]